[앵커]
이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무장관이 개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해 선 해협 개방, 후 핵협상을 주장하며 중국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선박 탈출 작전은 실패했다면서 해상 규제책을 공식 발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박 탈출 작전을 중단한 것은 "실패를 덮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작전은 시행 초기부터 이란군의 경고 사격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돌라 자바니 / 이란 혁명수비대 정치부 차관
"그의 (미국 대통령) 거짓말은 여기서도 분명합니다. (해협의) 통로를 열기 위한인도주의적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세상은 (거짓말인 걸) 알고 있습니다."
이란은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려는 선박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새로운 해상 규제를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유화적인 손짓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외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개전 후 처음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며 종전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우리는 전면적 휴전이 시급하다고 믿으며 적대 행위의 재개는 용납될 수 없고 협상 의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왕이는 또 "이란은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며 다음 주 트럼프 방중을 앞두고 이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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