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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제단' 함께 오르며 친교…트럼프, 9월 24일 시진핑 백악관 초청

  • 등록: 2026.05.14 오후 21:05

  • 수정: 2026.05.14 오후 21:09

[앵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황제의 제단을 함께 오르며 친분을 다졌습니다. 친근함도 여러 차례 표시했다는데, 지금은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임희원 기자가 두 정상의 움직임,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군악대가 미국 국가를 연주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거수 경례를 하고, 최고 예우를 상징하는 예포 21발이 울려 퍼집니다.

의장대 사열을 한 두 정상은 꽃을 든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을 머금은 채 손뼉을 치며 화답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내내 시 주석의 손과 팔, 등을 툭툭 건드리며 친근함을 나타냈습니다.

시 주석도 인민대회당 계단을 오르다 멈춰 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베이징 시내 명소를 소개했습니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은 명·청 시기 황제가 풍요와 평화를 기원했던 톈탄 공원을 함께 둘러보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평소 종교 의식이 강한 걸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회담은) 훌륭했습니다. 멋진 장소네요. 놀라워요. 중국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0분 만에 산책을 끝냈습니다.

9년 전 자금성에서는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두 정상은 저녁 7시쯤부터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공식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건배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대표 외교요리로 격식 있으면서 맛이 강하지 않은 화이양 요리가 올랐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17년 방문 때는 강한 단맛을 선호하는 트럼트 대통령의 입맛에 맞춘 음식들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시진핑 주석을 오는 9월 24일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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