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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정책 변화 없어…中 무력 사용시 '끔찍한 실수'될 것"

  • 등록: 2026.05.15 오전 05:27

  • 수정: 2026.05.15 오전 06:19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미중정상회담 이후에도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며, 중국이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게 될 경우 전세계적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미중정상회담 이후 미 매체 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문제 등을) 언급하기는 했다"면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중국은 항상 대만 문제를 제기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무력이나, 유사한 방식으로 강행하는 것은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할 경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제한 압력을 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쟁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단호한 대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미 정부는 최근 대만에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지원을 승인하는 등 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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