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朴, '접전지' 진주·울산·부산 찾아 보수결집 강조…사흘간 7곳 훑어

  • 등록: 2026.05.27 오후 21:18

  • 수정: 2026.05.27 오후 22:27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은 부산과 울산·경남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선 사실상 선대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는데, 민주당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세 번째 지원 유세는 정민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중앙시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타나자, 지역 당원들이 꽃다발을 건넵니다.

시장 골목은 금세 북새통으로 변하고, 잇단 공개 일정으로 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눕니다.

"잡지 마시고. 하이파이브. 살살"

박 전 대통령은 "경제를 살릴 후보"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을 직접 호명했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모두 경제전문가시거든요 어려운 경제를 잘 살려내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4시간 뒤 울산에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울산이야 말로 아버지께서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 그 결과물이다. 그게 울산이다."

두 곳 모두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한 '보수 분열' 지역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시장을 찾았는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과 부산 북갑의 박민식 후보도 동행했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우리 박형준 시장 후보께서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오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대구를 시작으로 충북, 충남, 대전, 오늘 PK에 이어, 내일은 경북과 강원을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탄핵 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돌아다닌다"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과자 후보를 공천하는 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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