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부정선거 논란 차단' 투명해진 투표보관함…24시간 CCTV 공개

  • 등록: 2026.05.28 오후 21:03

  • 수정: 2026.05.28 오후 21:13

[앵커]
사전선거 때마다 투표함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부정선거 의혹으로 번지기도 했었죠. 선관위가 이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기존과 달리 투표함 받침대를 투명하게 만들어 안을 볼 수 있도록 변경한 게 대표적인데,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김예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선 당시 서울의 한 개표소에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입니다.

투표함을 봉인한 스티커에 훼손 자국이 있다며 일부 참관인들이 문제 제기를 한 겁니다.

참관인
"왜 글씨(훼손 흔적)가 나오냐고. 이거는 해명하라고요."

참관인
"상황은 모르는 거 아닙니까."

부착 과정에 스티커를 바로잡다 생긴 흔적으로 투표함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봉인 스티커 관련 의혹은 선거 때마다 반복됐습니다.

떼어내면 흔적이 남도록 특수 제작된 투표함 봉인 스티커입니다.

기존에는 투표함을 옮기는 과정에 봉인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 없도록 평평하게 바뀌었습니다.

사전투표함을 담고 있는 받침대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불투명한 흰색이었는데 투명하게 바꿔 안에 있는 주머니 형태의 투표함을 밖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이 제기해 온 '투표함 바꿔치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남종수 / 중앙선관위 사무관
"사전투표함이 다르다며 바꿔치기 의혹이 있었습니다. 투명 재질로 만든 받침대를 사용해서 행낭식(주머니) 사전투표함이 잘 보이도록…."

또 선관위는 각 시·도 선관위 청사에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나 사전투표함 보관소 CCTV를 볼 수 있도록 24시간 공개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수도권에서 처음 운영된 '공정선거 참관단'은 3배 가까이 늘려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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