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李 "엄정 책임" 서소문 책임론 직접 거론…오세훈 "정신 바짝 차릴 것" 정면돌파

  • 등록: 2026.05.28 오후 21:12

  • 수정: 2026.05.28 오후 21:17

[앵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TV토론을 잠시 뒤 갖습니다. 한시가 바쁠텐데도 서소문 고가 철거현장 붕괴 사고를 감안해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인명 사고인 만큼 정쟁화 역풍을 우려한 건데,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 서소문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잇단 지방 방문을 비판했던 국민의힘은 비극적 사고까지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서소문 사고,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35차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회의)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겠습니다."

국민 안전에 앞장서야 할 공공 부문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서울시의 책임을 지적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소문 사고의 정쟁화는 안된다'면서도 우회적으로 오세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울 것인지,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서울을 시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사흘 연속 서소문 사고 현장을 찾은 오세훈 후보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안전을 챙기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스스로를 가혹하게 채찍질하며,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틈새와 사각지대까지 더 집요하게 살피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여당이"

비극적 사고까지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철근 누락과 관련해 국회가 12일 만에 서울시에 562건, 8400장이 넘는 자료를 요구했다"며 "삼성역 공사를 정쟁으로 몰아 서울시 행정력을 고갈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