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경북·강원까지 수도권 빼고 다 훑은 박근혜…2년 전과 달리 움직이지 않는 文

  • 등록: 2026.05.28 오후 21:10

  • 수정: 2026.05.28 오후 21:14

[앵커]
박빙 지역이 늘어나면서 특히 보수진영 전직 대통령들이 선거 전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도 강원도와 경북을 찾으며 사실상 전국을 누볐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번 주말, 부산을 방문합니다. 반면 2년 전 총선 때 민주당 후보 공개 지원에 나섰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나름 이유가 있을텐데, 고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구와 충청, 부산에 이어 오늘은 강원과 경북까지 찾은 겁니다.

강원 양구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 복무했던 곳이라고 했고, 경북 문경에선 부친이 교사 시절 하숙했던 곳이라며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아버지께서 하숙하시면서 거처하시던 이 청운각이라도 꼭 좀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또 문경 시민 여러분도 뵐 겸 해서 오게 됐습니다."

주말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보수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내란 세력 대 내란 극복을 한 국민과의 대결"이라며 퇴행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정청래 대표는 전 대통령들의 등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말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박근혜·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3명을….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을, 이명박을…."

이후 정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반면 2년 전 총선 때 부산, 울산, 경남을 돌며 선거지원에 나섰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번엔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를 했던 민주당 후보 11명 가운데 9명이 낙선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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