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野, 경찰 항의 방문 "서울시 압수수색, 선거 테러"↔與 "피해자 코스프레"

  • 등록: 2026.05.30 오후 19:03

  • 수정: 2026.05.30 오후 19:24

[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경찰이 서울시를 압수수색한 뒤 야당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경찰청에 가서 편파적 수사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공방 역시 격화하고 있는데,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행안위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선거개입을 중단하라는 문구의 손피켓을 들고 서울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경찰의 서울시 압수수색을 비판하며 '이재명 정권의 선거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야당 후보 죽이기용 선거 개입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될 것입니다."

서울시가 수사에 협조적이었음에도 참고인 중 유일하게 압수수색 당한 부분을 문제삼으며 공권력의 선택적 집행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사전선거 개시일 아침에 선택적으로 이중잣대로 공권력을 집행한 것에 대해서 저희는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통령과 경찰까지 나서 안전 한 가지만 이야기하고 있다며,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서도 안전 문제만 강조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무엇만 강조를 합니까? 오로지 안전 하나 가지고 선거 치르겠다는 거죠. 다 자신 없다는 뜻 아닙니까?"

반면 정 후보는 자신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오세훈 심판론'을 꺼냈습니다.

정원오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무능한 오세훈 10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해서 그게 사전투표나 투표로 연결될 것이다."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자료 확보는 당연한 절차"라며, "서울시가 할일은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 수사 협조"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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