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전시행정 심판"↔오세훈 "李 하수인 안돼"…서울숲 찾은 MB
등록: 2026.06.01 오후 21:10
수정: 2026.06.01 오후 21:15
[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후보들도 '조용한 유세'로 기조를 바꿨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향한 공세까지 멈추진 않았습니다. 부산을 찾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서울시장일 때 만들었던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오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이를 두고 뭐라고 비판했는지, 김예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사고에 앞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안전불감증, 전시행정 등으로 인한 서울 디스카운트의 시간을 끝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시민의 생명 앞에서 변명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민의 삶도, 서울의 미래도 맡길 수 없습니다."
서울 중랑구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정 후보의 공세에 "억지 춘향식 비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하수인인 정 후보가 당선되면 시민 혈세를 퍼주는 ATM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통령에게 순종적인 코드 맞추기에 열중하는 그런 유형의 시장이 될 거라는 것..."
어제 부산을 찾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시정 성과로 꼽히는 서울숲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숲이 있는 성동은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야당 시장이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만 했기 때문에 그래도 일을 다 이루었어요."
오 후보는 예정된 다른 일정을 소화했는데,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의 유세가 정치적 부담이 되자 거리두기에 나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 측도 전직 대통령들의 야당 지지 행보에 "국민의 심판을 받은 과거 세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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