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초접전' 전북, "당선 돼도 재선거" 발언 놓고 충돌…김관영 "선거 불복 선동"

  • 등록: 2026.06.02 오후 21:13

  • 수정: 2026.06.02 오후 21:21

[앵커]
이번 선거에선 당초 예상과 달리 접전지가 된 지역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한 번도 놓친 적 없던 전북지사 선거인데,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면서, 선거 전날까지 양측간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전 마지막날 움직임은 전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한병도 원내대표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집권 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무소속 후보로는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한 원내대표는 전북을 5차례 찾았습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는 72시간 철야 민생 행보로 바닥 민심을 다졌습니다.

양측의 신경전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거칠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서 연일 김 후보의 대리비 지급 논란을 두고 '당선무효형'이 될거란 주장이 나오자, 김 후보는 "지도부가 선거 불복을 선동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현금을 살포한 명백한 증거 앞에서 당선될 일도 없고요. 당선돼도 재선거입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자기 편이 못 이기면 재선거다… 도민과 민주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김 후보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한 걸 두고도, 지도부에선 "해당행위"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 (지난달 30일, 유튜브 '스픽스')
"누가 돼도 우리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할 사람들이에요.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입니다."

전북 선거가 정청래 대표 연임 등 차기 당권을 둘러싼 대리전 모습을 보이면서, 계파 대결 양상으로까지 흐르는 모습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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