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평택을'…'진보-보수 단일화' 모두 무산에 판세 '오리무중'
등록: 2026.06.02 오후 21:15
수정: 2026.06.02 오후 21:21
[앵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5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선거 초반 진보, 보수 모두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누가 진짜 민주진영 후보냐'를 놓고 충돌했고, 보수 진영 역시 마지막까지 신경전만 벌였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으로 공세를 주고받으며 일찌감치 단일화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두 당은 선거 막판까지 서로를 향해 "가짜 민주"라며 공세를 주고받았습니다.
김용남
"정말 문서 위조를 매일 그렇게 밥먹듯이 하더니 이제는 당적 위조까지 하냐!"
조국
"많이 초조한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자력으로 1위할 자신이 없나봅니다."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벌이던 경쟁이 진영내 적통 갈등으로까지 번진 겁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향후 통합 과정은 물론, 범여권 내 차기 권력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막판까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제안하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지만, 황 후보는 "선거 막판 표 구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후보
"우리가 분열하면 민주당과 조국당만 웃습니다. 보수의 큰 어른으로서 저들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지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던 진영 내 단일화가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 불발 되면서 경기 평택을은 진보당 김재연 후보까지 기존 5자 구도 그대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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