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꺼낸 장동혁 "전국 총체적 문제"…한동훈 "감사원 감사, 휴직 제한 법안 낼 것"
등록: 2026.06.07 오후 19:03
수정: 2026.06.07 오후 19:13
[앵커]
야권은 선관위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 문제에 '올인'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중앙선관위를 겨냥한 1, 2호 법안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나흘간 이어지고 있는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집회를 '시민저항운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더니 사전투표제 폐지를 비롯해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을 포함한 모든 곳의 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우리 국민의힘이 당선됐으니 그 지역은 빼고 논해야 되는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지방선거 이후 처음이었던 어제 최고위 직후에도 재선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하루만에 기류가 바뀐 겁니다.
당내 일각에선 "당 지도부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며 장 대표의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장 대표와 별개로 당 안팎에선 선관위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은 선거감찰관 제도 도입을 주장했고, 원외 당협위원장 53명은 중앙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영석 /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당협위원장
"헌법적 의무를 저버린 중앙선관위 지도부 전원은 상응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
신동욱 최고위원 등은 경찰청을 찾아 송파 올림픽공원 집회에 따른 경찰의 안전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중앙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선거 기간 집중되는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2호 법안으로 각각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 친한계 의원들도 공동 발의하겠다고 가세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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