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李 "검-경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 구성"…與, '용지부족' 국조요구서 8일 제출

  • 등록: 2026.06.07 오후 19:05

  • 수정: 2026.06.07 오후 19:13

[앵커]
민주당은 부실한 선거 관리가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전 SNS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이라며 선관위 전면 개혁을 시사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런 문제들이 자꾸 발생을 하니까 말도 안 되는 부정선거론이 힘을 받는…. 아예 이번 기회에 환부를 도려낸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하며, 내일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을 비롯해 선관위 개혁을 위한 개헌도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추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요구한 사전투표제 폐지와 재선거에 대해선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 일각에선 문제가 불거진 특정 지역에 한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단 주장도 나왔는데, 국민의힘이 역전승한 서울시장 선거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보겠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과 원칙에 따라서 법원의 신속한 결정을 좀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 국정조사와 별개로 행정부 차원의 조치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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