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등, 비수도권에 반도체·AI 포함 1,558조 투자…李, 90도 인사하며 "국민 영웅"
등록: 2026.06.29 오후 21:01
수정: 2026.06.29 오후 21:07
[앵커]
많은 분들이 얼마나 될까, 관심들이 많으셨을텐데,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전략 산업을 축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1,558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이 표현한 낯선 수치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건데, 두 기업이 기존에 발표했던 투자 금액과 장기 투자액까지 모두 합하면 AI와 반도체 관련 분야에만 4000조원이 넘는 액수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수도권이 아닌 호남과 충청, 영남권에 집중 투자해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야권에선 전형적인 관치경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결정에 정치가 끼어들었던 전례에 비춰보면 마냥 장밋빛 기대만 갖고 있어도 되는 건지 걱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오늘 뉴스9에서 정부 발표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현 가능성, 우려되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가 발표 내용부터 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찾아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흘려보내는 대신 AI 기술 패권국으로 부상할 기회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제가 지금까지 해낸 일중에서 가장 큰 국민적 또 역사적 성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3가지 전략산업을 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단 구상입니다.
지역별로 반도체 클러스터 설립 등을 위해 호남에 896조원, 반도체 후공정과 AI 데이터센터 등 충청권에 392조원을 투입하고,, 영남권은 27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 부품·장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단 계획입니다.
보고회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했는데, 두 기업은 반도체 등 3대 분야에 4700조원을 투자하겠단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발표했던 수도권 투자와 장기 투자 계획까지 모두 포함한 액수입니다.
이 대통령은 두 총수를 국민적 영웅이라 부르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 두 분에게 국가 영웅 또는 국민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국민들을 대표해서 제가 인사를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는 현 정부 임기 안에 호남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완공하는 게 목표라며 입지 선정은 전적으로 기업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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