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부지로 광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수도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부지 경쟁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투자가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김태준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입니다.
339만㎡에 달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유력 후보지로 꼽힙니다.
1968년 아시아자동차 광주 공장 준공 이후 제조업 유치에서 비껴나 있었던 게,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는 입지적 이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호남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와 물입니다.
반도체 공장 한 곳에서만 하루 6만 톤의 물과 대형 원전급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민형배 /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대개 팹(공장) 한 기당 하루에 6만 톤가량이 필요합니다. 오래전부터 사실은 반도체 투자가 이루어질 걸로 보고 여건을 다 검토해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장 건립 이전에 기반 시설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반도체 전문가
"기반(시설)이 지금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도체 제조 공장 얘기만 나온 거잖아요. 그 부분이 이제 너무 성급한 그런 측면도 있고…"
전남광주특별시 인수위 측은 이미 필요한 전기와 용수 절반 가량은 확보했고, 2032년까지 110만t의 용수와 에너지저장장치를 확충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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