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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메가투자 공개…기존 투자계획과 뭐가 달라졌나

  • 등록: 2026.06.29 오후 21:09

  • 수정: 2026.06.29 오후 21:15

[앵커]
오늘 삼성과 SK가 밝힌 투자 규모를 다 합치면 4700조 원을 넘습니다. 새롭게 투자하는 지역과 사업도 있지만, 이미 공개했던 계획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추가되는 투자는 얼마나 되는지, 이나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삼성과 SK가 오늘 밝힌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모두 4700조 원대입니다.

삼성 투자 규모는 총 2655조 원입니다.

호남에 425조 원, 충청에 140조 원, 영남에 60조 원.

AI 반도체와 로봇, 배터리 산업 육성에 625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평택과 용인 등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2030조 원이 더해졌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발표된 계획과 겹칩니다.

삼성은 2023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서도 171조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SK도 2100조 원 규모의 AI·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000조 원,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1100조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도 기존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반도체 투자에는 이미 발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600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청주 투자 역시 기존 19조 원 규모 계획을 확대한 성격입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에는 SK가 앞서 발표한 울산 아마존웹서비스 데이터센터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발표 총액에서 기존 계획을 단순히 빼는 방식으로는 신규 투자액을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집행된 금액과 투자 기간, 물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함께 반영돼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4700조 원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새 투자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번 발표는 새 투자와 기존 계획을 하나의 총액으로 묶어 보여준 투자 청사진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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