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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아파트 마피가 사라졌어요"…광주 반도체 후보지 '들썩'

  • 등록: 2026.06.29 오후 21:13

  • 수정: 2026.06.29 오후 21:18

[앵커]
반도체 투자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게 '부동산'인 듯 합니다. 공장 후보지 인근 아파트 값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분양가보다 낮게 나왔던 매물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췄고, 외지인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광주 부동산 시장 분위기,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공장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광주 첨단 3지구.

오는 10월 4000세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최근까지 분양가보다 5000만원 낮은 일명 '마피 매물'이 꽤 있었지만 일주일새 사라졌습니다.

광주 첨단3지구 A 공인중개사
"지금 '마피'가 없어요. 피가 플러스가 붙었다고요.  플러스가 2000만 원 정도 붙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토요일 날 많이 왔다 가셨다고"

첨단 3지구가 반도체 공장 후보지로 거론되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매물이 거둬들인 겁니다.

투자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미란 / 광주 첨단3지구 공인중개사
"첨단 3지구에 관련된 영상을 올렸더니 문의가 정말 많아요. 평상시 12통~18통 정도에서 지금 평균 30통 이상이 온다고 봐야죠."

또 다른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주 군공항 인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B씨 / 광주 군공항 인근 공인중개사
"손님(땅주인)들이 와가지고 한 일주일 전 정도 오셔가지고 땅 안 팔란다고 그러대요."

C씨 / 광주 군공항 인근 공인중개사
"규모가 넓긴 하죠. 그리고 송정역 가깝고 되기만 하면 이쪽이 훨씬 많은 부지를 쓸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반도체 공장 기대감에 호남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인 금호건설과 남화토건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소주업체 보해양조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묻지마'식 투자행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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