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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관치개입 자백, 국조해야"…TK·충청·경기선 "與 전당대회 경품" 반발

  • 등록: 2026.06.29 오후 21:19

  • 수정: 2026.06.29 오후 21:24

[앵커]
야당에선 기업의 투자 결정에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란 반발이 잇따라 터져나왔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쳐 결정한 것인지 정확히 밝히라며 국정조사도 언급했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충청과 강원, 경기지원 의원들까지 반발했는데, 이태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과 지자체장 20여명이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 대구시장 당선인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 지도를 그릴 수는 없습니다."

충청과 경기, 강원 등 다른 지역 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의 반발 성명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이번 투자가 추진된 것 아니냐며, 국가 핵심산업을 '전당대회 경품'으로 활용하고 있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 전당대회 소재로 공공재, 특히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 축인 반도체…그렇게 활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고."

국민의힘은 호남 반도체 투자가 기업 판단이 아닌 정부 압박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지도' 언급도 관치 개입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입지가 결정됐다는 근거를 공개하지 못하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통령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이거 나중에 다 감옥 가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국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질적인 발목잡기라며 "호남을 지원하면 정치 도박이냐고 맞받았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첨단 미래산업 입지는 국제적 추세와 기업의 이익을 고려해 최적지로 선택이…."

호남이 지역구거나 고향인 의원들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거나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난다"고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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