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팔 비틀린 삼전닉스 CEO 표정에 답 있어"…영남의원 24명 "선정 기준 공개해야"
등록: 2026.06.30 오후 21:12
수정: 2026.06.30 오후 21:19
[앵커]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은 억압은 없었다고 강조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업의 투자 발표 과정에서 정부 강요가 있었는지 국정조사 뿐 아니라 특검까지 해서 밝히자고 했고, 다른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정부 주도로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투자계획이 전력과 용수 공급 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허술한 준비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호남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1만 원짜리 '연어 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정치적 발표, 정부의 관치 개입이라고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허상에 가까운 결과물"이라고 했고, 주진우 의원은 "팔을 비틀린 CEO의 표정에 답이 있다"며 특검까지 주장했습니다.
영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지 선정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호남의 발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왜 호남인지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정동만 / 국민의힘 의원
"발표부터 해놓고 뒤늦게 근거를 맞추는 방식은 산업정책이 아니고 정치적 기획이고 '표(票)퓰리즘'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별법과 예산 편성을 통해 국회에서도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할 신산업 정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부가 투자를 강요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선 '무지몽매한 발목잡기'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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