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수사 발표 당일 검찰 광주경찰청 압수수색…윗선 무마의혹 정조준

  • 등록: 2026.07.15 오후 21:02

  • 수정: 2026.07.15 오후 21:10

[앵커]
오늘 광주경찰청에선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이곳에서 자체 수사 결과를 내놓기 직전, 검찰이 광주경찰청 수뇌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검경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박건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중간 결과 발표를 준비하던 오전 9시30분.

검찰 수사관들이 광주경찰청 복도로 들어섭니다.

경찰이 자체 수사 결과를 내놓는 사이, 검찰은 사건 지휘라인의 외압 여부 등 규명 작업에 돌입한 겁니다.

압수수색은 8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청장님도 연루됐다고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형사과장실에서 광주경찰청장실까지 장윤기 사건 지휘라인 모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광주경찰청은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우연히 이제 겹친 거긴 하는데 아마 당황, 겉으로는 안 드러내도 조금 그렇지 않았겠습니까?"

광주지검은 경찰청 특별수사단 수사 결과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초동수사 당시 범행 차량에서 확보하지 않았던 USB와 SD카드 등 저장매체에 대해서도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해, 범행을 입증할 추가 증거를 확인한 뒤 다음 공판에 증거로 제출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