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대통령 본인은 17억 근저당 거래… 대장동 비리도 신종기법이라더니"
등록: 2026.07.22 오후 12:13
수정: 2026.07.22 오후 12:22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설정된 17억7천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두고 "국민에게는 하지 말라고 해놓고 정작 본인은 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 '뉴스퍼레이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에게는 레버리지해서 집 사고팔지 말라고 강하게 겁을 줘 놓고, 정작 자기 분당 집을 팔면서는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근저당을 설정해 거액의 사적 거래를 일으켰다"고 했다.
또 "얼마 전 국세청도 사적 채무를 일으키는 방식의 거래는 안된다고 했는데, 정작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해놓고 자신은 그걸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을 굉장히 잘 아는 분"이라며 "대장동 당시에도 그 고리들을 신종 부동산 기법인 것처럼 얘기했는데, 하다 하다 자기 집 팔면서도 이런 신종 부동산 거래 기법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한 의원은 "내일 부동산 관련 토론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뭐라고 하는지 보겠다. 국민들께서 분노하실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규제는 일관성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신종 근저당 거래로 그 일관성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는 과정에서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정치권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출 규제를 강화해놓고 정작 대통령은 외상 거래를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자택을 처분한 것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근저당권 설정은 매수자의 사정에 따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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