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 앞둔 최상목…與 "한덕수 기다려야" 거듭 촉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관련한 의견 수렴을 오는 4일 국무회의 전 간담회에서 하겠다고 밝히자, 여권에선 연일 "한덕수 총리가 복귀할 때까지 결정을 미뤄야 한다"고 거듭 촉구 중이다.2일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복수의 국무위원들이 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를 지금 당장 임명해서는 안 된다'며 "한 총리가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 여권 관계자는 "나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채널로 '지금 당장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오는 4일 간담회에서도 국무위원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다른 여권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이 판단하겠지만,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순간 '윤 대통령 탄핵에 일조했다'는 오명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 정부 관계자도 "한 총리 복귀 후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는 기존 기류가 바뀐 적 없다"며 "오는 4일 간담회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