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통진당 후신 진보당 "수권정당 될 것"…한동훈 "이재명 숙주로 경기동부연합 들어와"

등록 2024.03.03 19:14

수정 2024.03.03 19:19

[앵커]
그런데 오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선언식에선 내란선동 혐의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의 후신격인 진보당의 윤희숙 대표가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비록 선거연합을 하기론 했지만,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얘기죠.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3명의 비례후보가 당선권에 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통진당이 이재명 대표를 숙주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진보당 윤희숙 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릅니다.

"화이팅!" 

윤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해산을 결정했던 통합진보당의 후신격인 진보당이 민주당과 비례연합을 하는 것을 우려한 보도를 언급하며, "진보당이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희숙 / 진보당 상임대표
"의석 1석의 진보당이 민주당을 잡아먹을 것이란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당이 더 분발해서 열심히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해당 발언과 거리를 뒀지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보당이 한 석으로 민주당을 잡아 먹는다 이런 보도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얘기까지 저희가 답을 해야되는 지를 잘 모르겠어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종북 인사들이 이 대표를 숙주로 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를 숙주로 해서 통진당 세력이 경기동부 세력이 그 후신인 진보당 관련 세력이 들어오게 하고…(이 대표는) 자기 안위를 보장받는 이런 구도 아닙니까?"

진보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비례 후보 3명을 추천하기로 했는데, 비례순번을 각 그룹이 번갈아 받기로 하면서 진보당 후보 3명 모두 당선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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