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범야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출범…조국신당도 창당 "윤석열강 건너야"

등록 2024.03.03 19:12

수정 2024.03.03 19:19

[앵커]
극한 내부 분란 속에 주요 지역구 공천작업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민주당은 오늘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말을 뒤집어 꼼수 정당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그 정당입니다.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 받은 조국 전 장관도 신당 창당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출신 윤영덕 의원이 포옹합니다.

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패배한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습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번복하고 준연동형 비례제 고수를 결정한 이 대표는 비례연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능하고 거기다 무관심까지 한 이 n무 정권이 결코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힘을 합쳐서 꼭 보여줍시다."

다만, 조국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엔 거리를 뒀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에서 20명,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에서 각각 3명 등 총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같은 시각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식에서 당 대표를 수락한 조국 전 장관은 "넘어야 할 것은 '조국의 강'이 아닌 '윤석열의 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입니다."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엔 노사모로 활동한 배우 문성근과 조정래 작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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