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북한, 응원단·예술단·태권도단 보낸다

등록 2018.01.09 21:05

수정 2018.01.09 21:18

[앵커]
이렇게 되면 북한선수단에 응원단까지 오는 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은 예술단과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까지 대규모 방문단을 보내겠다고 제안해 왔습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온 650명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어서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칼같은 집단 품세 시범. 격파에 이은 상대 타격. 북한이 자랑하는 태권도시범단입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시범단은 통상 30~40명으로 구성합니다. 개회식에 남북이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과 2005년 인천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때 왔던 응원단도 한국땅을 밟습니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2005년 응원단이 일원으로 한국에 온적이 있습니다.

북한은 예술단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김정은의 옛 여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이끄는 모란봉악단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북축은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파견 입장을..."

북한은 모두 4차례 방문단을 파견했는데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때 65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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