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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특별법 제정 시급…주민 배상 서둘러야"

등록 2019.07.03 08:31

수정 2019.07.03 08:44

[앵커]
어젯밤 8시 50분쯤 포항시 앞바다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7년 지진은 지열발전이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피해보상은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포항시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입니다. 지진 이재민이 지내는 텐트가 빼곡합니다.

이재민 30여 명은 1년 7개월째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이미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최호연 / 포항지진 이재민
"수면장애에 시달리거나 여러 가지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진 이재민들은 정부가 지원 대책에 무관심하다고 호소합니다.

임옥자 / 포항지진 이재민
"이주를 시켜주든지 안 그러면 집을 빨리 지어주든지, 무슨 혜택을 줘야 하는데 이런 혜택도 없이 어떻게 살아요."

포항시는 어제(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특별법을 빨리 만들어 지진 피해주민 배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촉발 지진으로 인한 피해배상과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진 이재민 200여 명도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이재민들은 지진특별법이 석달넘게 국회에 계류중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김길현 / 포항지진 이재민
"아무리 지방에서 알리려고 해도 알려지지 않고 해서, 정부가 가해자고 보상이 앞서야 한다고 이걸 알려 주려고…."

포항시민 2만 8천여 명은 지난달 지진피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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