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신형 잠수함, SLBM 3개 탑재"…北 "작전구역은 동해"

등록 2019.07.31 21:05

수정 2019.07.31 22:44

[앵커]
북한이 최근 공개한 새 잠수함은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3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이례적으로 해당 잠수함의 작전수역을 태평양이 아니라 동해라고 분명히 못 박았습니다.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이 신형잠수함 역시 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선언함으로써 한미동맹의 틈새를 벌리려는 의도가 뚜렷이 보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잠수함 시찰 장면입니다. 국방부는 국회 정보위에 북한의 새 잠수함 규모는 3천 톤급에 가깝다고 보고했습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SLBM을 세 개 정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은 지상에서 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보다 탐지가 힘듭니다. 태평양까지 나가서 쏠 경우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도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 지난23일
"(김정은 위원장은) 함의 작전전술적제원과 무기전투체계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셨습니다."

눈에 띄는 건 북한이 새 잠수함의 작전수역을 '태평양'이 아닌 '동해'로 명시한 점입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려는 의지"라고 보도했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한국과 일본을 염두에 둔 작전 범위일 수는 있으나 동해를 벗어난 태평양, 또 미국 본토까지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무력을 과시하면서도 미국을 자극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