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유시민 "윤석열 검찰, 총칼 안 든 위헌적 쿠데타"

등록 2019.09.29 19:06

수정 2019.09.29 19:21

[앵커]
조국 지키기에 선봉에 선 유시민 이사장이 이번에는 검찰 수사를 위헌적인 쿠데타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체제 전복시도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차정승 기자가 유 이사장의 발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유시민 이사장은 어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초청강연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통령에게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검란 단계까지 왔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의 사태를 검찰의 난, 윤석열의 난에 비유한 유 이사장은 "대통령과 맞대결하는 양상까지 왔는데 총칼은 안 들었으나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고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나 자녀 문제 수사는 도덕적 비난을 받게 하려는 '가족 인질극'이며, 검찰이 정 교수를 소환할 확실한 패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유 이사장은 최근 보도가 "2009년 '논두렁 시계' 보도와 양상이 똑같고, 정도는 더 심하다"고 했습니다.

당시엔 돈 문제고 잘 몰라 주춤했지만 이번에도 그랬다간 후회할 거 같다며 조국 옹호발언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달)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을 한 게 있느냐. 한 개도 없어요"

유 이사장은 최근 단독이나 속보를 붙인 기사는 검사나 수사관에게 받은 내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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