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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전주로 검사 받으러 갔다 확진…프로농구에 '불똥'

등록 2020.03.01 19:19

[앵커]
전북 전주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남성이, 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선 검사를 제때 받기 어렵다보니 원정진료에 나선건데,이 때문에 프로농구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농구팀이 머물던 호텔에 이 남성도 묵었던 겁니다.

오선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에 사는 52살 A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지인의 권유로 대구에서 2시간 떨어진 전주 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대구에선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몰리면서 진료받는게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대구 달서구보건소 관계자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어느정도 가벼운감기는 다 돌려보내고, 교인 관계자분 있죠? 지인이나 가족, 그런 사람들은 분류를 해드려요."

A씨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주의 한 호텔에서 이틀간 머무며 배달 음식과 호텔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측은 오늘부터 임시 휴업하고, a씨와 접촉한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호텔 관계자
"오늘은 폐쇄를 하려고요. 예약된 손님도 많이 있었는데 실제로 많이 취소를 했고요."

이 호텔에 머물던 프로농구 KCC 선수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아침 식사를 한 호텔 식당에서 프로농구 KCC 선수단이 두 시간쯤 뒤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프로농구 경기가 잠정 중단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선수들은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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