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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도 지방 아파트 '강세'…사이버 견본주택도 등장

등록 2020.04.13 08:54

수정 2020.09.25 17:50

[앵커]
꺾일지 모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의 한 아파트는 일주일 만에 집값이 3억 원이나 오르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구자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대평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2일 전용면적 99㎡ 1채가 12억 원에 팔렸습니다. 일주일 만에 3억 원이 올랐습니다.

세종은 지난주에도 전주 대비 집값이 0.2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41주 만에 -0.02%를 기록했고, 이달 첫 조사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세종시가 앞으로는 입주가 없잖아요. 2년 내에는….향후에 대전에서 전철이 연결되면 요충지잖아요."

부산과 인천은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부산의 한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226.4대 1이었고, 인천 검단신도시도 민간 아파트 2곳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40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진홍 / 인천도시공사 검단사업단
"서울이랑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라는 것이 특징이고요. 그게 가장 큰 호재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숩니다.

건설업체들은 청약자 안전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며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속에서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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