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25명 추가 확진…고교·대학 확산에 수능 '초비상'

등록 2020.11.22 19:09

수정 2020.11.22 19:14

[앵커]
또 하나 지켜볼 문제가 학교내 감염입니다. 수도권의 몇개 고등학교가 대규모 감염을 촉발했는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이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가족과 지인 등으로 전파돼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이미 지난주에 검사가 끝났기 때문에, 접촉자가 있을 수 있겠으나 대량으로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강남구의 이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50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교문은 폐쇄돼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학교는 모든 수업을 중단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의 각 대학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연세대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확진자가 다녀간 도서관 등 학내 건물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7명 늘었습니다.

새 집단감염도 나왔습니다. 강원도 춘천 모 대학교 관련 16명 경기 화성 제조업체 관련 14명 경남 창원 가족모임 관련 10명 등입니다.

최근 2주간 전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62개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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