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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임명…윤재옥, '험지' 부천 찾아 지원 유세

등록 2024.03.23 19:06

수정 2024.03.23 19:11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 때문에 고심이 커 보입니다. 오늘은 잡아놨던 일정도 취소하고 반전카드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가 험지 부천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경기도 광주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비를 벗어 던진 채 연단에 오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비가 오든 폭풍우가 치든 전국을 누빌 것이고… 반드시 광주에서 승리할 겁니다."

열흘 연속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를 이어간 한 위원장은, 당초 오늘도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한 위원장은 최근 선거상황에 대해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라면서도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주말 동안 재정비해서 전열을 가다듬을 계획" 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 험지인 부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부천이 상당이 험지입니다. 침체되고, 낙후된 부천이 반드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개혁과 쇄신을 내세웠던 인 전 위원장을 앞세워 중도층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요한 / 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 19일)
"어디가 고향이요. (군산이요 군산) 아버지가 군산에서 태어났어. 끝내부러."

또 국민의힘 선대위는 고물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하고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일호 전 의원과 추경호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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