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의료취약지 의사 조달 '비상'…신규 공중보건의 작년비 35% 급감

등록 2024.04.08 15:25

의료취약지역에 필수적인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농어촌 등의 보건 인프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규 공보의 716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규 공보의 총 1106명이 투입됐는데 일년 사이에 390명(3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규 공보의 716명 중 지방자치단체에는 683명, 중앙기관에는 33명이 배치된다.

공보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중 보충역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주로 군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한다.

현재 공보의는 총 3167명이며, 이 중 85.5%가 지자체 보건소·보건지소에서, 6.1%는 국공립병원에서, 3.0%는 교정시설 등에서 근무 중이다.

신규 편입된 공보의들은 의과 255명, 치과 185명, 한의과 276명이다. 이는 3년 차 복무 만료자 1018명에 비해 302명(29.7%)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의과가 216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치과와 한의과는 각각 43명씩 감소했다.

공보의와 현역병과의 차별화된 이점이 줄어들면서 현역병 입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의료취약지역의 보건 인프라가 더욱 열악해질 가능성이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