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이재명, 6번째 '동작을' 지원유세 "尹정부 계속 반칙하면 레드카드 줘야"

등록 2024.04.08 21:07

수정 2024.04.08 21:10

[앵커]
여야 지도부는 선거막판 어떻게 움직였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서울의 박빙 지역을 연달아 돌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만 6번 들렸는데, 이광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용종사거리에서 '계양IC 지하화' 공약 피켓을 들고 출근 차량에 손을 흔듭니다.

이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사진도 찍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녕하세요."

여의도 당사로 이동한 이 대표는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세력이 이기느냐, 역사적 퇴행을 계속할 것이냐 다시 전진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이어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맞붙은 서울 동작을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 대표가 서울 동작을을 찾은 건 이번이 여섯번째입니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꼽은 서울 초박빙 지역 11곳에도 포함된 곳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도 지금 재판 쫓아다니랴 지역구 선거 운동하랴, 여기 동작을 6번째인가 7번째인가 다니느라 저 힘들어요."

이 대표는 동작을에 이어 수도권 8곳을 돌며 투표용지가 옐로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입니다. 계속 반칙을 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차량 이동 중엔 강원 강릉과 경남 진주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원격 유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금만 관심 가지면 이길 수 있는 초접전지 7곳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내일 대장동 재판이 잡혀있는 이 대표는 재판 불출석도 시사했지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내일은 재판을 안 가고 거기(경남 서부)도 한번 가볼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재판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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