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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변론 유진룡 출석…사라진 고영태

등록 2017.01.25 07:13

수정 2020.10.07 12:00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 대통령 탄핵 심판 9차 변론을 열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고영태 씨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현재 어디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태여서, 출석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내용과 청와대의 인사 압력 사실을 폭탄선언한 인물입니다.

유진룡 / 전 문체부 장관
"김기춘씨로 주도되는 정권이 자신들 입맛 맞지 않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차별하고 배제하기 위해 모든 공권력 동원한 겁니다"

헌법재판소는 유 전 장관에게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사건 등 이른바 '문체부 인사 전횡'에 최순실 씨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물을 예정입니다.

오늘 변론에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의 증인신문도 예정돼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소재불명으로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 못해 헌법재판소에 실제로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39명 증인의 채택여부도 결정합니다.

헌재는 지난 23일 8차변론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남은 증인의 채택여부는 오늘 9차변론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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