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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분 간 NSC 주재…"北 오판 않도록 단호 대응"

등록 2017.05.14 19:07

수정 2017.05.14 19:0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 강화를 언급하면서,"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추진 상황을 점검해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긴급 통화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대표단장 자격으로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박병석 의원도 북한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비판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이른바 '문샤인'으로 불리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딜레머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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