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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野, 국회 외면 합당치 않아…5당대표 회동 응해야"

등록 2019.05.12 19:27

수정 2019.05.12 19:31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한국당이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단독회동 요구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5당대표 회동에 응하라는 겁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에서 이낙연 총리는 "민생이 어렵다면서 야당이 국회를 외면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야당이) 유감스럽게도 민생이 어렵다면서 국회를 외면하고 산업현장이 어렵다면서 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합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복귀에 이인영 원내대표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화 재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5당 대표 회동에) 한국당도 아마 응할거라 생각합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단독 회동을 역제안한데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부정적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별도 회동은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먼저 한 뒤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임기가 마치 4년 지난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공직문화 개선'을 언급했습니다.

김수현 / 청와대 정책실장
"새로 임기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활기차고 적극적인 공직 문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당정청은 추경안을 이달 안에 처리하기로 하고 내주 중으로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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