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크루즈선' 각국 입항 거부…'해상격리 선박'서 총 64명 감염

등록 2020.02.08 19:09

[앵커]
61명의 집단 감염자가 나와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3명 더 나왔습니다. 이중 한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합니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3600여명은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6일 더 배안에서 격리된다고 합니다. 대만이 국제 크루즈선 입항을 전면 금지하면서 대만을 거쳐 부산항으로 들어올 크루즈도 입항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감염된 사람 중 지병이 있는 1명만 위중한 상태"라며 "남은 승객과 승무원은 계속 격리하며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베카 프래셔 / 확진 탑승객
"좀 무서워요. 당장은 몸이 크게 아프지 않아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기도 어렵고요. 더 나빠질까요?"

크루즈 감염 공포가 커지면서, 입항 거부 움직임이 번지고 있습니다. 대만은 국제 크루즈선 입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1700명을 태우고 4일 대만을 출항한 홍콩 선적 크루즈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는 일본 오키나와에 이어 대만까지 입항을 거부해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 탑승 소년
"당뇨 약이 다 떨어져 가요. 매일 1알씩 먹어야 합니다. 대만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미국 크루즈 그룹 로열 캐리비언은 중국·홍콩·마카오 여권 소지자와 이 지역 여행자의 탑승을 모두 막기로 했습니다.

미국 크루즈선 '앤섬 오브 더 시'는 뉴저지주 도착 후 발열 증상을 보인 중국인 승객 4명을 즉시 병원에 옮겨 검사 중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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