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체온 높으면 응시 못해요"…시험장도 신종 코로나 비상

등록 2020.02.08 19:17

수정 2020.02.08 19:21

[앵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지요. 오늘 전국에서 치러진 자격증 시험장에서도 그랬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쓰는 건 물론이고 발열과 소독 검사는 필수 관문이 됐습니다. 아예, 채용을 미룬 기업도 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가 없거나 열이 날 경우 출입을 막는다는 경고문구에, 체온을 재는 수험생 얼굴마다 긴장감이 감돕니다.

"체온 체크 안 하신 분."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음 관문은 손 소독제. 손에 뿌린 뒤 감독관 확인을 받고서야 수험장에 들어섭니다.

김윤재 / 수험생
"코로나 때문에 서로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고, 남한테 피해 안 끼치기 위해서 마스크 쓰고…."

수험생들이 모두 퇴실하자 고사장에선 방역작업까지 이뤄졌습니다.

감염 우려에 대한검정회는 한자급수자격시험 일정을 한 달 미뤘고, 중국어와 영어 능력시험을 주관하는 HSK 사무국과 토익위원회도 수험생이 원할 경우 시험 연기를 허용했습니다.

농협 등 일부 기업 역시 신입공채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반면, 오는 22일 예정된 법원 9급 공채필기시험은 아직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수험생들은 일정 연기나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
"수험생이 많고, 1년에 한 번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사태가 ." 심각해지면 연기를 검토한다…."

고용 한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까지 겹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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