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개척교회·탁구장 'n차'감염 잇따라…수도권 확산세 지속

등록 2020.06.07 19:16

수정 2020.06.07 19:49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57명 늘었습니다. 90%가 수도권 발생입니다. 개척교회, 탁구장, 방문 판매업체에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큰나무교회입니다. 방역요원들이 교회 주변에 소독액을 뿌립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 1명이 추가되면서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손님이 뚝 끊겼다며 울상입니다.

김정수 / 용인 기흥구
"(장사가) 어려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 어려워졌어요. 어제 같은 경우에는 오후에 손님 하나도 없었어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모두 45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중 다수는 고위험군인 고령층입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천 38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탁구장 3곳을 다녀간 뒤 현재까지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탁구장 방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소규모 시설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감염 고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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