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버스기사도 의료진도 민노총 집회서도…곳곳 감염자 속출

등록 2020.08.25 07:37

수정 2020.10.01 01:10

[앵커]
시내버스기사 대형 병원 의료진 보건소 직원 등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광복절 보신각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서울 대림동 보성운수 소속 버스기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그제 기사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사들은 구로에서 서울대까지 운행하는 6512번, 구로에서 영등포역을 오가는 5618번 노선을 운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승객들은 마스크를 썼고,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며 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가 논란이 일자 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도 어제 하루에만 의료진 5명이 확진돼 진료가 중단됐습니다.

응급 중환자실에서 집중 발생했는데, 간호사의 남편까지 2차 감염되면서 사흘 동안 병원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관계자
"중환자실은 통제가 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일반 병실처럼 돼 있는 게 아니고 거기서만 북적북적 근무를 하니까…."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검체 검사를 하던 전남 순천보건소 직원도 확진됐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한 기아차 화성공장 근무자가 22일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민노총 집회 참석자의 감염원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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