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秋, 尹 기습 직무배제에 일선 검사들 "참담하고 허탈"

등록 2020.11.24 21:13

수정 2020.11.24 21:19

[앵커]
추미애 장관의 기습적인 발표에 검찰 내부도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부끄럽다" "참담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추 장관이 적시한 혐의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들인 만큼 앞으로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일선 검사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참담하고 허탈하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징계청구와 직무집행정지 명령에 대한 검찰 내부의 주된 반응입니다.

일선 검사는 "검사라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다" "정치인 장관이 결국 검찰을 정치화 시켰다"며 추 장관의 행동을 '폭주'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검사 역시 추 장관이 검찰을 정당이나 정치 사조직처럼 보고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추 장관이 언급한 윤 총장의 비위 혐의에 대해서는 황당하단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근거없이 일방적 주장만 나열된 황당한 얘기"라며 "질 낮은 고발장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총장은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고 법원에서 1-2주 내 인용결정이 날 가능성도 크다"며 "그렇게 된다면, 추 장관과 현 정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총장 다음으로는 '청와대의 월성 원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에 추 장관의 칼날이 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추 장관의 이번 조치로 윤 총장과 추 장관의 대결 구도가 검찰 구성원 전체와 추 장관의 갈등 양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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