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신규확진 다시 700명대…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7명 확진

등록 2021.04.21 21:27

수정 2021.04.21 21:33

[앵커]
코로나 상황도 짚어봅니다. 직장 내 집단감염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국제대회에 나선, 레슬링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7명도 감염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게임개발업체입니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다른 종사자 1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 4300여 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업체 관계자
“긴급으로 이번 주는 무조건 전사 다 (재택근무) 하고요. 주 후반에 또 판단할 것 같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직장에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같은 건물 이용자 등으로 확산하면서 36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콜센터 형태로 직원간 거리가 가까우며,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되지 않았고,”

경기도 군포 보험회사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장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700명을 넘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7.4%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 대신 접근성을 높여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적인 조치를 통해서 억제를 해나가고 있는 그러한 방역적 전략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파견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7명도 확진돼 격리됐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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