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감염 2천명…선제 진단검사 도입

등록 2021.04.21 21:29

수정 2021.04.21 21:34

[앵커]
그런가하면,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학생과 교직원 감염자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등교 수업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서울지역 학교와 학원부터 진단검사에 들어갑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 남양주의 한 축구클럽에 소속된 이 학교 학생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전교생들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수업은 2주간 원격으로 전환됐습니다.

노원구 보건소 관계자
"10명에서 더 추가확진 된거는 지금 확인된 거 없다고 하시고요."

3월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감염자는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등교수업이 축소되자 교육당국은 각급 학교와 학원을 찾아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제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초·중·고등학교 구성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확진환자의 조기 발견과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이동형 검체팀을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이동 순회검사는 다음달 서울지역부터 시작되는데, 확진자가 나온 학교 반경 1km 이내 학교에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3인 1조의 검체팀이 우선적으로 찾아가 검사합니다.

다만 교육당국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가검사키트 도입엔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교육감
"실제는 음성인데 양성으로 판정하면 지금은 바로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가야 됩니다."

교육부는 여러 학교를 출입하는 외부 강사의 검사도 지원하고 학원과 대학의 방역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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