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이준석, 비서실장 서범수·대변인 황보승희 임명…사무총장에 권성동 검토

등록 2021.06.12 18:06

수정 2021.06.12 18:15

[앵커]
정치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대표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우선 이 대표는 당직 인선에 착수했는데, 비서실장과 대변인에는 각각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과 서범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대선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4선의 권성동 의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가 수석대변인에 내정한 황보승희 의원은 만 44세의 초선으로 당내 청년정당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황보승희 /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의힘의 성공, 정권교체를 통한 대한민국 국민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잘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비서실장 역시 초선인 서범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서 의원은 5선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입니다.

대선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4선인 권성동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박진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인 김도읍, 김상훈 의원이 거론되지만, 초선 정책통을 발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을 위해 지도부와 협의 중입니다.

어제 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여성인 가운데, 이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한 명도 여성을 지명할 방침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MBC 라디오 '정치인싸' 출연 중)
"지명직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제가 원래 그분을 여성이라 그래서가 아니라, 누가 봐도 전문가이기 때문에 섭외를 한 건데…"

이 경우 지도부 7명 중 4명이 여성이 됩니다. 이 대표는 첫 공식일정으로 다음주 월요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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