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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규확진 2848명 '역대 최다'…스가 "올림픽 중도취소 없어"

등록 2021.07.28 07:36

수정 2021.08.27 23:50

[앵커]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도쿄의 하루 신규확진자가 2848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픽 중단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스가 총리는 올림픽 중도취소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어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6개월여 만에 7천명선을 웃돌며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48명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인데, 지금까지 최다였던 지난 1월 7일 확진자 수보다 300명 이상 많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한지 2주를 넘겼지만 감염 확산 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 폐막이 예정된 올림픽의 중도취소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데 (올림픽) 중지의 선택지는 없는 겁니까?"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어제)
"사람의 이동도 줄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없습니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중도취소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올림픽 경기를 자택에서 TV로 관전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발표한 대회 관련 확진자도 7명 늘어 지금까지 15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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