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경제관료 출신 임종룡·한덕수·최중경 등 총리 후보 검토

등록 2022.03.27 18:54

수정 2022.03.27 19:12

전문경영인·학계 인사도 거론

[앵커]
어느 정권이든 새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가 누가 될지는 초미의 관심사죠 저희 취재결과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상당히 많은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제 관료 출신 3명을 신중히 들여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라고 말한 윤 당선인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원회 핵심관계자는 TV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관료 출신 인사들을 가장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는데, 세 인사 모두 경제 관료를 지낸 경제 전문가입니다.

국정과제 최우선 순위가 경제에 있다고 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어제)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고 또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시켜 나가야 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전문경영인 두 명도 후보군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역시 경제에 방점이 찍혀있단 분석입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서승환 연세대 총장과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도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인 출신 가운덴 국회 부의장을 지낸 주승용 의원과 박주선, 김한길 전 의원이 검토 대상에 있습니다.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협치'를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조만간 윤 당선인에게 총리 후보를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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