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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백신 여유분 충분, 북한서 요청하면 지원 검토"

등록 2022.05.16 11:33

정부가 북한의 요청이 있다면 코로나19 백신 여유분을 지원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6일) 백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의료 지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백신에 대해선 여유분이 있는 상태고, 하반기 공급물량 감안하면 상당한 물량 비축된 상황"이라면서 "북한과 협의가 잘 이뤄진다고 하면 방역당국으로선 지원하는 거 검토하는 데 큰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치료제의 경우 국내 사용이 우선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뒤 부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북한에 대한 방역적 지원은 통일부를 중심으로 북한과 대화나 협의가 얼마나 진전되는지 상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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