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野, 홍영표·기동민·안민석 '컷오프'…'비명' 유기홍·이병훈 경선 탈락

등록 2024.02.29 21:13

수정 2024.02.29 21:17

[앵커]
이재명 대표에게 '당신 가죽은 왜 안 벗기냐'며 강하게 반발했던 홍영표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동민 의원과 친명계 5선 중진 안민석 의원도 컷오프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어디에 내보내려고 할까요?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친문계 4선 홍영표 의원과 친명계 5선 중진 안민석·변재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받는 기동민 의원도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후보 경쟁력을 고려한 결정' 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컷오프 이유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
"(홍영표 의원도 경쟁력 부족해서 제외된 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그건 아닙니다. (컷오프된 이유가 뭔가요?) ...."

공관위가 전략선거구 의결을 요청한 지역의 현역 의원 가운덴 유일하게 비명계 이장섭 의원만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홍영표 의원이 배제된 인천 부평을에는 친명계 비례 이동주 의원과 이 대표가 영입한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 2인 경선을 치릅니다.

안 의원 지역구 경기 오산과 기 의원의 서울 성북을에도 친명계 영입 인재들이 전략공천됐습니다.

당초 서울 동작을 투입이 거론됐던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수도권 전략공천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안규백
"(두 분은 지방으로 갑니까?) 서울은 아닌 것 같고요. 아마 수도권에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13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했는데, 비명계 이병훈·유기홍 의원은 패한 반면, 친명계 민형배 의원은 광주 현역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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