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3석인 서울 노원서 1석 줄고…부산 與 박수영·野 박재호 지역 합구

등록 2024.02.29 21:23

수정 2024.02.29 21:26

[앵커]
조금전 확정된 선거구가 지난 4년 전 총선 때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어디가 줄고, 어디가 늘었는지, 윤동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의석수가 하나 줄어드는 곳은 노원구입니다. 갑,을,병 3곳이 갑과 을 두 곳으로 합쳐집니다.

현재 지역구 의원 3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 같은 당 의원끼리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경기도에서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싹쓸이했던 부천과 안산의 지역구가 각각 4곳에서 한 곳씩 줄어듭니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평택시와 하남시, 화성시는 지역구가 한 곳씩 늘어납니다.

부산 선거구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북강서 갑을이었던 현행 선거구에서 북구를 갑과 을로 나누고 강서구를 따로 떼어낸 겁니다.

이에 따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강서구와 북구 을 중 어디로 출마할지 정해야 합니다.

북구갑엔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을 예정입니다.

반면, 부산 남구 갑을은 하나로 통합돼 이웃이던 국민의힘 박수영,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경쟁자가 됐습니다.

민주당이 강세인 인천에서는 서구 갑과 을에서 의석 1개가 늘어나 병이 추가됩니다.

강원도는 현행 8개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당초 선거구 획정위안에 담겼던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공룡 선거구는 생겨나지 않게 됐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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